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 마가복음 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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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랜타 주의 한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왜 그녀의 차를 세웠는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당황해하며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관은 “선생님,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고 있었습니다”라고 정중히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닙니다, 아니에요!”라며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이메일 한 거예요”라고 항의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금지하는 법망을 피할 수는 없지요! 이 법의 핵심은 문자 전송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 중 다른데 정신 파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의 훨씬 더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셨습니다. 주님은 증거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인용하면서 “너희가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7:9-10). 그들 부유한 지도자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는 미명 아래 그들의 가족들에게는 소홀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돈을 “하나님께 바쳤다”라고 하면서, 노년의 부모를 돌볼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문제의 핵심을 지적했습니다.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13절)고 말씀한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았던 그들은 곧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합리화는 교묘한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리화함으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도 이유가 있고, 하나님이 직접 주신 명령을 안 지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이기적 성향을 내려놓고 대신 하나님 아버지의 선한 가르침을 받쳐주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하십니다.
◈ 당신은 어떤 경우에 자신을 합리화합니까? 이러한 합리화는 성경의 가르침과도 잘 맞는지요?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 마가복음 7:8
하나님, 저는 주님의 지혜로운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저의 죄를 부인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님과 함께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