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 아가 8:6-7
독 |
일과 덴마크 출신의 두 80대 노인은 보기 드문 커플이었습니다. 그들은 각각 60년의 화목한 결혼생활 후 홀로 되었습니다. 불과 15분 거리를 두고 살고 있었지만 그들의 집은 서로 다른 나라에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주 함께 요리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안타깝게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덴마크 정부는 국경을 막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매일 오후 3시에 조용한 시골길 국경에서 만나 각자의 나라에 앉아서 소풍을 함께 했습니다. 남자가 말했습니다. “우린 사랑 때문에 여기 있는 거예요.” 그들의 사랑은 국경보다도, 유행병보다도 더 강했습니다.
아가서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힘을 감동적으로 표현합니다. 솔로몬은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다”고 주장했습니다(8:6).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어서 깰 수 없는 쇠 같은 운명으로 찾아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사랑도 이에 못지않게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더욱이 사랑은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습니다”(6절). 당신은 불이 커져서 화염으로 폭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사랑도 불처럼 억제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넘치는 홍수라도 사랑을 삼키지 못합니다(7절).
인간의 사랑도 이타적이고 진실할 때는 언제나 그와 같은 특징들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만 그런 능력과 무한한 깊이와 불굴의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이 지칠 줄 모르는 사랑으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 이 세상에서의 사랑이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께서 서로 나누신 사랑을 반영해 보여줍니까? 지금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느끼십니까?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 아가 8:7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강하고 깊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멸되지 않고 저를 놓지 않을 당신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오늘 저에게 그 사랑을 보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