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 울타리를 옮겨라 (이사야 43:18-21)

by 미운오리 posted Sep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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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18-21

 

마을 목사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격렬해지자 미국 병사들이 찾아와 전사한 전우를 교회 옆 울타리가 쳐진 묘지 안에 묻게 해달라고 했지만, 그는 교인들만 매장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미군들은 사랑하는 전우를 울타리 바로 밖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군인들은 무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무덤이 사라졌네요.” 한 군인이 목사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는 “아, 아직 거기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군인에게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제가 안 된다고 말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일어나서 울타리를 옮겼습니다.”

  우리가 구할 때, 하나님은 인생의 어려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억압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한 선지자 이사야의 메시지였습니다. 그 옛날 홍해를 건너며 구원받은 것을 그리워하며 뒤돌아보는 대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새로운 기적을 행하시며 새로운 길을 내시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안목을 바꿀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사야는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이사야 43:18-19). 의심과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은 소망의 근원이 되십니다.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백성] 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20절).

  새로운 시각을 되찾게 되면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새로워진 눈으로 하나님의 새로운 길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용기를 내어 하나님을 용감하게 따르면서 새로운 땅에 발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은 당신에게서 어떤 새 일을 이루기 원하실까요? 어떤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셨으며, 당신은 그것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 이사야 43:19

 

자비의 하나님, 제 삶을 향한 새로운 시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워진 시각으로 하나님과 함께 갈 새 땅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