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마태복음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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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가족은 돌아가신 디어킹 할아버지를 신실한 믿음과 기도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모는 할아버지가 “이제부터 식사 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자.” 라고 가족에게 처음 말씀하셨던 때를 기억합니다. 할아버지의 첫 기도는 결코 유창하지 않았지만, 할아버지는 어떤 때는 하루 종일 기도하기도 하시면서 50년간 기도를 생활화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내 남편은 “할아버지는 기도의 사람이셨어요.”라고 하며 “기도하는 손”이라는 이름의 나무를 할머니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며 매일 하나님과 대화하기로 한 할아버지의 결심이 그를 그리스도의 충실한 종으로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성경에는 기도에 대한 많은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6:9- 13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진심으로 찬양하며 그분께 나아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간구할 때 “일용할 양식”(11절)을 제공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고백할 때 죄의 용서를 위해, 그리고 시험에 들지 않게 도와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12-13절).
하지만 우리의 기도는 “주기도문”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기도와 간구”(에베소서 6:18)를 하기를 바라십니다. 기도는 영적 성장에 필수적이며, 매일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데살로니가전서 5:17-18).
하나님과 대화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겸허히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가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하나님은 유창하지 않더라도 겸허한 자녀들의 기도를 어떻게 보실까요? 어떻게 기도를 매일의 삶의 일부로 만들 수 있을까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17-18
하나님 아버지, 기도의 복을 내려주시고 하나님을 찾을 때마다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