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 창세기 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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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자매”라고 불렀지만, 내 백인 친구와 나는 적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우리는 인종 문제에 대해 다른 의견으로 심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후 나는 그녀를 다시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일 년 후 우리는 같은 선교 단체의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되면서 다시 마주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우리는 갈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사과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사역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에서와 그의 쌍둥이 형제 야곱 사이의 가슴 아픈 분쟁을 치유하셨고, 그들의 삶을 축복하셨습니다. 모략가이었던 야곱은 에서에게서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20년 후, 하나님은 야곱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에서를 달래려고 많은 선물을 먼저 보냈습니다. “그러자 에서가 달려와 그를 맞으며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췄습니다. 그리고서 그들은 서로 울었습니다”(창세기 33:4, 현대인의 성경).
그들의 재결합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재능이나 재물을 드리기 전에 형제나 자매와 먼저 화해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의 전형적인 한 예입니다(마태복음 5:23-24).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24절). 야곱은 에서와 화해함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였고, 그 후에 주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창세기 33:20).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제단에서 우리를 맞이해 주시는 것, 이 얼마나 멋진 순서입니까?
◈ 당신은 누구에게 원한이나 불만을 품고 있습니까? 당신은 화해하려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 창세기 33:4
사랑하는 하나님, 제가 다른 믿는 사람에게 힘든 마음이 들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먼저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