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 전도할 때의 그 “무엇” (고린도전서 2:1-5)

by 미운오리 posted Jul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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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고린도전서 2:1-5

느 날 알렌이 찾아와 대중 앞에서 발표할 때 어떻게 하면 떨리지 않는지 조언을 부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그도 대중 앞에 서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이 바짝 마르는 것 같고,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다고 합니다. ‘발표 공포증’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사회적 불안 중의 하나인데,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두렵다고 농담하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알렌이 발표를 잘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두려움을 없애 주려고, 나는 그에게 얼마나 잘 발표하는가 보다는 전하려는 메시지의 내용에 집중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사람의 전달하는 능력보다 ‘무엇’을 전달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은 바울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접근했던 방법과 비슷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쓴 서신에서 그의 설교가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했다”(고린도전서 2:4)고 했습니다. 대신 그는 그의 유려한 말솜씨보다는 그의 말에 힘을 더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에만 집중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2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지는데, 종종 “올바르게” 또는 매끄러운 말로 잘 전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서 그것을 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이 어떤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지를 알려주는 진리, 곧 그 “무엇”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도 바울과 같이 우리 말에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움과 주저함 없이 전도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이신 하나님을 전하려 할 때 무엇이 종종 그 일을 가로막았습니까? 바울의 접근 방식이 어떻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줍니까?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 고린도전서 2:4

 

하늘에 계신 하나님, 성경을 통해 제게 나타나시고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자들을 제 삶 속에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제 말에 힘을 더하시는 것을 믿고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