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 우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29:10-14)

by 미운오리 posted Jun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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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29:10-14

국의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백악관에서 종종 길게 늘어선 내빈들을 맞이하곤 했습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는 자기 말을 귀담아듣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한 리셉션에서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줄을 서서 악수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그는 일일이 “내가 오늘 아침 할머니를 죽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내빈들은 이런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멋지군요!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축복을 빕니다!” 줄의 맨 끝에 섰던 볼리비아 대사의 순서가 되어서야 비로소 대통령의 말을 제대로 들었습니다. 대사는 어찌할 바를 몰라 이렇게 나직이 속삭였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러셨겠어요.”

  사람들이 정말로 당신의 말을 귀담아듣는지 궁금한 적이 있습니까? 더 나아가 하나님도 듣지 않으실까 두려우십니까? 사람들이 우리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는 그들의 반응이나 눈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들으시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저 느낌에 의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지를 보고 알 수 있을까요?

  바벨론에서 칠십 년의 포로생활이 지난 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고 그들의 앞날을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9:10-11).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12절). 백성들은 하나님이 들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기도를 들으신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1서 5:14). 하나님께서 우리를 들으신다는 것을 알기 위해 느낌에 의지하거나 어떤 징후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들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자신의 약속을 언제나 지키시는 분이십니다(고린도후서 1:20).

◈ 언제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고 느꼈습니까? 왜 그렇게 느꼈습니까?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 예레미야 29:12

 

사랑하는 하나님, 가끔 의심이 들 때도 있지만 제 기도를 들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으신다는 약속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