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 공의의 하나님 (시편 13)

by 미운오리 posted Jun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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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시편 13

암소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큰 “희생양”일지도 모릅니다. 그 소의 이름이 데이지인지, 매들린인지, 아니면 그웬돌린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이름들로 추정됩니다), 오리어리 부인의 소유였던 이 소가 도시 인구의 삼분의 일이 집을 잃었던 1871년 시카고 대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때 불은 목조 건물들 사이로 강풍을 타고 사흘 동안이나 타오르면서 거의 삼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오랫 동안 많은 사람들은 이 소가 헛간에 있던 등불을 쓰러뜨리면서 화재가 시작되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126년이 지나 시 경찰 소방위원회가 더 조사를 한 결과, 소와 소의 주인의 잘못을 면해 주고 대신 한 이웃 주민의 행적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제안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의가 실현되려면 종종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성경도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편 13편에는 “어느 때까지”라는 구절이 네 번이나 반복되어 나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1-2절). 그러나 다윗은 탄식 가운데에도 믿음과 희망의 이유를 찾게 됩니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5절).

  공의의 실현이 늦어질 때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순간이 아니라 영원히 주님을 믿고 주님 안에서 안식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까? 오늘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나타내 보이겠습니까?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 시편 13:5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볼 수 없을 때에도 신뢰하게 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안에서 안식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