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 열왕기상 19:9-12, 15-18
세 |
차장에서 내 앞의 남자가 한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픽업트럭 뒤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막강한 힘의 세차용 솔이 그것에 걸리지 않도록 차에 부착된 견인용 고리를 제거했습니다. 종업원에게 돈을 지불한 다음 그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트랙에 트럭을 올려놓았는데, 기어가 주행 상태로 있었습니다. 종업원이 외쳤습니다. “기어를 중립에 놓으세요! 중립에!” 하지만 트럭의 창문이 올라가 있어서 그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는 4초 만에 세차장을 빠져나왔는데, 트럭은 거의 물에 젖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큰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느라 바빴습니다. 그는 방금 초자연적인 대결을 통해 바알의 선지자들을 물리쳤고, 그로 인해 기운이 다 소진해버렸습니다(열왕기상 18:16-39 참조). 그에게는 중립 기어에 있는 것 같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에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호렙산으로 엘리야를 부르시고, 다시 한번 그 산을 흔드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위를 부수는 바람이나 지진, 맹렬한 불속에 계시지 않고, 대신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엘리야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열왕기상 19:13).
우리도 모두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구주를 위해 큰일을 하려고 삶의 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번도 중립 상태로 바꾸지 않는다면, 삶을 무심결에 지나치고 성령님의 부어주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속삭이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편 46:10). 중립에 놓으십시오! 중립에!
◈ 당신은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어떻게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까? 일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중립의 시간이 왜 필요할까요?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 열왕기상 19:12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저는 잠잠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