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 시편 13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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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뉴기니의 칸다스 부족은 자신들의 언어로 인쇄된 신약성경이 도착하기를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책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마을에 닿으려면 작은 배를 타고 큰 바다를 건너야 했습니다.
무엇이 그들에게 큰 바다를 가로지를 용기를 주었을까요? 물론 항해기술이 있어야 했지만, 그들은 바다를 만드신 분이 누구인지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소용돌이치는 파도와 깊은 바다를 건너도록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리이까” (시편 139:7).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8-10절).
이런 말씀들은 열대 해안에 짙은 우림과 거친 산들로 이루어진, “마지막 미지의 땅”이라고 불리는 섬나라에 사는 칸다스 부족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합니다. 그러나 그곳이나 세상 곳곳의 신자들이 알고 있듯이, 어떤 장소나 문제도 하나님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진 것은 없습니다. 시편 139편 12절은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폭풍이 이는 바다에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말씀하시면 풍랑이 순종하는 것입니다(마가복음 4:39). 따라서 오늘 삶에서 만나는 깊고 거친 바다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안전하게 해변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 무엇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유혹하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
잠잠하라 고요하라 - 마가복음 4:39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풍파를 다스리시고 저를 안전하게 해변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