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 요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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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시인 프란시스 톰슨의 유명한 시 “천국의 사냥개”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나는 그분에게서 도망쳤다. 무수한 밤과 낮이 지나도록.” 톰슨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숨고, 심지어 도망가려고 노력해도 예수님이 끊임없이 추적하신다고 묘사합니다. 시인은 “그분이 찾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하며 시를 끝맺습니다.
하나님의 추적하는 사랑은 요나서의 중심 주제입니다. 요나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악명 높은 적인 니느웨 사람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지만, “요나는 여호와로부터 도망쳤습니다”(요나 1:3). 그는 니느웨 반대 방향으로 가는 배에 올랐으나 배는 곧 사나운 폭풍을 만났습니다.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요나는 바다속으로 던져졌고, 곧 큰 물고기가 그를 삼켰습니다(1:15-17).
요나는 그의 아름다운 시에서 그가 최선을 다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고자 했으나, 하나님이 그를 추적하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요나는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 구원받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로 부르짖고 그분의 사랑에 매달렸습니다(2:2, 8).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요나뿐 아니라 그의 적인 앗수르 사람들까지 구원해주셨습니다(3:10).
두 시에서 묘사된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려고 시도할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시기 위해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요한1서 1:9).
◈ 당신은 언제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떻게 구원해 주셨습니까?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 요나 2:9
예수님, 저를 구하시기 위해 사랑으로 추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