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 에베소서 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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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전, 여러 명의 저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언어”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저자는 신학적으로 풍성한 믿음의 용어조차도 과도하게 친숙하거나 남용하여 복음의 깊이와 하나님을 향한 필요를 못 느끼게 되면 그 말들의 영향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런 경우 처음처럼 복음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믿음의 언어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제안했습니다.
“하나님을 처음부터 말하기”를 배우라는 그 권고는 그의 삶을 헌신하여 “복음을 위하여……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었던”(고린도전서 9:22-23) 바울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어떻게 전하는지 자기가 가장 잘 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또한 복음을 전하기에 “적절한 말”을 찾을 수 있도록 믿음의 형제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에베소서 6:19).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신자들이 주의 사랑 가운데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매일 겸손하며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3:16-17).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함을 날마다 더욱 깨달을 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놀라운 소식을 전할 적절한 말을 찾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언제 복음을 처음처럼 새롭게 다시 경험해 보셨습니까? 기도는 어떻게 당신의 마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가 끊임없이 필요함을 알게 해줍니까?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 에베소서 6:19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너무나 자주 당연하게 여겼던 저를 용서해 주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깊이를 날마다 새롭게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적절한 말들을 찾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