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치 못하므로 큰 수욕을 당하오리니 그 수욕은 영영히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 예레미야 20:7~13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 라고 불립니다. 그는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심판하시자 비통한 마음이 쌓여 예민하고 우울했었을 것입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주야로 곡읍하리로다"(렘9:1). 그의 슬픔은 이렇게 엄청났습니다.

  조국에 대한 슬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지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받을 심판을 예언하여 박해를 받았습니다. 한 예로 그는 진흙이 가득한 우물에 내던져졌습니다(렘38:6). 그의 사역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위대한 예언자를 절망의 장소에서 꼼짝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려 할 때 때로는 고통스러운 환경이나 예기치 않게 가슴 아픈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언자의 활력이 우리로 하여금 인내하도록 격려하여 줍니다. 예레미야는 소명의식이 아주 강하여 주님 섬기는 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20:9).

  주님을 섬긴 결과가 실망스럽습니까? 성령님이 당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섬기는 일에 피곤해 하지 말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행함을 촉구하시는 주님에 의해

친절함은 상을 받으리니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 예레미야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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