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 우리를 인도해 주는 빛 (창세기 1:1~5)

by 미운오리 posted Sep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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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 창세기 1:1~5


당은 아주 좋았으나 어두웠습니다. 테이블마다 작은 촛불 하나만 깜박거리고 있었습니다. 손님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켜서 그 빛으로 메뉴판을 읽고 같은 테이블에 함께 온 사람들을 쳐다보고, 먹고 있는 음식까지 식별했습니다.

  마침내 손님 한 사람이 조용히 의자에서 일어나 식당 종업원에게 다가가 한 마디 물었습니다. "불 좀 켜 줄 수 있겠습니까?" 이윽고 천장에 달린 등에 온화한 빛이 들어오자 실내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웃음과 함께 즐거운 대화가 오가고 감사의 말들이 이어져 나왔습니다. 그 때 내 친구 남편이 전화를 끄고 수저를 들더니, 모두를 대신해서 말했습니다. "빛이 있으라! 자, 모두 듭시다!"

  어두침침했던 저녁이 탁 하는 스위치 소리와 함께 축제의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참 빛의 실제 근원을 아는 것이 얼마나 더 중요한 일인지요.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첫 날, "빛이 있으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창세기 1:3). 그리고 "그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4절).

  빛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표현합니다. 그분의 빛은 죄의 어두움으로부터 우리를 인도해 내시는 "세상의 빛"(요한복음 8:12)이신 예수님을 가리켜줍니다. 그분의 빛 속에서 걸어갈 때 우리는 아들이신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 가는 밝은 길을 찾게 됩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선물입니다. 주님이 비추시는 대로 우리가 주님의 길을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밝은 빛이 필요합니까? 언제 주님의 빛이 당신을 인도해주었습니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 창세기 1:3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인도하는 빛이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