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 베드로전서 5:6~10

는 머리를 숙여 눈을 감고 손 모아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주님 앞에 주님의 자녀로서 나아옵니다. 주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믿사오며…” 그러다 갑자기 눈이 번쩍 떠집니다. 아들의 역사 과제물 마감일이 내일인데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이 생각납니다. 아들이 방과 후에 농구 경기가 있는 것이 생각나면서 밤 열두 시까지 숙제를 하고 있을 아들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러다가 이로 인해 피곤해진 아들이 독감에 걸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에 이릅니다.

   C.S. 루이스는 그의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썼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왔다 갔다 할 때 대개 의지적으로 처음 하던 기도로 돌아가려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루이스는 그러는 것보다 집중을 못하게 하는 그 방해 요소들이 바로 지금의 문제이며 그것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첫 번째 기도 제목으로 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는 끊임없는 염려나 혹 나쁜 생각까지도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할 때 우리가 진실하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깊은 염려나 두려움, 힘겨운 것들을 솔직히 내어놓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놀라지 않으십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친한 친구가 보여주는 관심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근심 걱정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는 것입니다(벧전5:7)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은 오늘 제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아십니다. 제 염려를 하나님과 나눌 때 주시는 평강을 경험하게 하소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베드로전서 5:7

다른 생각들로 기도가 방해 받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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