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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 다리 놓기 (요한복음 4:7~14, 39~42)2018.09.05 10:20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 요한복음 4:7~14, 39~42
리 동네에는 집집마다 높은 콘크리트 벽이 둘려 있습니다. 담벼락 위에는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을 설치한 곳도 많습니다. 물론 도둑이 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주 정전이 되는 것도 우리 동네의 문제입니다. 정전이 되면 정문에 있는 초인종이 소용없게 됩니다. 정전 중에는 높은 담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뜨거운 햇빛이나 쏟아지는 비를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인종이 작동되더라도 찾아오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들어갈 수도 있고 못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담을 세운 뜻은 좋지만 사람을 차별하는 담벼락이 되기도 합니다. 분명히 도둑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도 이와 비슷하게 차별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전혀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 하시자 여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요4:9). 그러나 이 여인은 예수님께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신은 물론 이웃에게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39~42절). 예수님이 적개심과 편애의 벽을 무너뜨리는 다리가 되신 것입니다. 차별하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도 국적이나 사회적 신분, 평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다리를 놓으려고 오셨습니다. ◈ 주님, 사람들을 차별하지 말라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눈을 통해 사람들을 바라봄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갈라디아서 3:28
예수님은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신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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