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가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 데살로니가전서 5:12~24

울한 한 주였습니다.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지쳐 있었습니다.

  주말이 다 되어 숙모가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숙모를 찾아뵈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솔직히 나중으로 미루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숙모를 찾아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한 시간 후 나는 지난 며칠 가운데 처음으로 즐거운 마음이 되어 숙모의 집을 나섰습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다 보니 내 기분이 어느새 좋아진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베푸는 행위가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데 이것은 베푸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서 감사하는 모습을 볼 때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인간은 친절을 베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바울이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격려하면서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라"(살전 5:14) 고 강권했던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재정적으로 베푸는 경우에 한 말씀이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도울 때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베풀 때에 하나님이 어떻게 느끼시는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이 그렇게 기쁨으로 그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시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때 그분의 기쁨과 만족감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숙모를 곧 다시 방문하려고 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제가 베풂으로 주님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더 주님을 닮을 수 있게 해주소서.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 데살로니가전서 5:14

베푸는 사람이 곧 최고의 수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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