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읠르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3:13~17

"하

지만 하나님께 시작과 끝이 없고 언제나 계셨던 분이라면, 우리를 창조하시기 전에는 뭘 하고 계셨나요? 뭘 하시며 시간을 보내셨나요?" 하나님의 영원한 본성을 이야기하다 보면 이 질문을 하는 조숙한 주일학교 학생이 꼭 있습니다. 나는 그것이 좀 수수께끼 같은 것이라고 대답해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에 나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을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실 때, "아버지여......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24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시기 전에,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그분의 아들을 사랑하신 아버지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은 성령을 비둘기의 모습으로 보내셔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한 가지 방법이 바로 이 밖으로 향하는, 생명을 주는 사랑입니다.

  이런 우리 하나님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희망을 주는 진실의 말인지요! 삼위일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의 각 위께서 표현하시는 상호적이고 밖으로 향하는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을 이해하는 열쇠가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무엇을 하셨냐고요? 성령으로 그 아들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요일4:8), 바로 이 점이 우리가 그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깨닫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하나님, 자신을 희생하시는 주님의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 요한복음 17:24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와 관계가 깊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