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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 어느 때까지? (시편 13)2018.04.11 10:44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 시편 13
이스 캐롤이 쓴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서 앨리스는 "영원이라는 게 얼마나 긴 시간이지?"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하얀 토끼는 "가끔은 단지 1초" 라고 대답합니다. 내 형 데이빗이 갑자기 죽었을 때 시간이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형의 장래식 날까지 시간은 너무나 느리게 지나가 우리의 상실과 슬픔은 점점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매 1초가 마치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또 다른 데이빗(다윗왕) 의 노래는 이런 느낌을 정확히 반영했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13:1~2). 이 두 구절 안에서 그는 네 번이나 하나님께 "어느 때까지" 냐고 묻습니다. 가끔은 삶의 고통이 영원히 계속 될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와 돌보심이 이런 고통스러운 마음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거라는 것을 알고 (히13:5), 우리도 다윗왕처럼 우리의 고통과 상실감을 갖고 하나님께 솔직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그것을 알고 그의 애통을 애절한 단조로부터 승리의 선언으로 옮겨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시13:5).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고통의 순간들 속에서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베푸시는 구원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 시편 13:1
고통과 상실읫 ㅜㄴ간에도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큰 위로이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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