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 두려움에서의 해방 (마가복음 6:45~53)

by 미운오리 posted Feb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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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 마가복음 6:45~53

리의 몸은 두려움과 공포감에 반응합니다. 가슴에 무거운 돌을 얹고 있는 듯한 느낌, 심장이 요동치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것 등은 우리의 두려움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이런 본능적인 몸의 반응은 우리로 불안감을 쉽게 떨치지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푸신 날 밤, 제자들은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은 홀로 남아 기도하시기 위해 제자들을 벳새다로 먼저 보내셨습니다. 한밤 중에 바람에 맞서 노를 젓던 제자들은 갑자기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주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제자들은 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6:49~50).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을 안심시키시고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자 바람은 잦아들고 배는 뭍에 도착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을 대 제자들의 두려움은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려움에 빠져 숨쉬기조차 힘들 때,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두려움의 파도를 잠잠케 하시든지, 아니면 우리에게 그것에 맞설 힘을 주시든지, 주님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4:7) 주님의 평강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실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안식의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 주 예수님, 불안감이 엄습할 때 저를 도우셔서 두려움에서 해방시켜주시고 주님의 평안을 내려주소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 마가복음 6:50

주님은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켜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