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열왕기상 19:19~21)

by 미운오리 posted Feb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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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 열왕기상 19:19~21

렸을 때 나는 교회의 주일저녁 예배를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그 시간은 흥미진진했습니다. 주일 저녁은 종종 선교사와 다른 초청 연사로부터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 때로는 집과 소유물, 직업까지 떠나 낯설고 친근하지 않고 대로는 위험한 곳으로 기꺼이 떠난 그들의 메시지는 나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그 선교사들처럼 엘리사도 많은 것을 뒤로한 채 하나님을 따랐습니다(왕상19:19~21).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그를 부르시기 전에 그가 단지 한 사람의 농부였다는 것을 제외하면 엘리사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밭에서 쟁기질 하는 그를 만났을 대 엘리야는 자신의 외투를 그의 어깨 위로 던지며 (예언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상징) 자기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엘리사는 부모와 작별 인사만 하게 해 달라고 청하고는 즉시 소를 잡고 쟁기를 태우고, 부모에게 작별을 고하고 엘리야를 따라갔습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가족이나 친구를 떠나 전임 선교사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 받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따르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신자로서 오직 주께서 [우리에게] 나눠주신 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그대로 행하”(고전 7:17)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자주 경험했던 대로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신나는 일이기도 하고 한편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집을 떠나지 않고서도 그럴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주님, 주님이 우리를 가까이 혹은 멀리, 국내 혹은 해외, 어디에 있게 하시든 우리를 주님의 선교사로 준비시켜 주소서.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들었더라   - 열왕기상 19:21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주님을 섬기는 법을 보여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