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는 (시편 139:7~12)

by 미운오리 posted Feb 10,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 시편 139:7~12

리처럼 자동차 사고로 십대 자녀를 잃은 가족 친구 하나가 딸 린지에게 바치는 조문을 지역 신문에 실었습니다. 그녀의 글 중 가장 강력한 인상을 주는 것 중 하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집 주변에 놓아둔 린지의 많은 사진들과 유품들에 대해 언급한 뒤, 그녀는 이렇게 썼습니다. “린지는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습니다.”

  비록 우리 딸들은 사진 속에서 우리를 보고 웃어 주고 있지만, 그 미소를 밝힌 생기를 지닌 인물들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마음 속, 생각 속, 그 모든 사진 들 속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린지나 멜리사는 실제로 아무 데도 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주님과 함께” (고후5:8)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들은 아무 데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한 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우리는 하나님을 물리적인 형태로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 벽난로 선반 위에 미소 짓는 하나님의 사진은 분명히 없습니다. 사실, 집을 둘러본다면 하나님은 아무 곳에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이 지구상의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은 거기 계십니다. 하나님은 거기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힘주시며 위로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우리가 매 번 겪는 시련 가운데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 그것은 잘 믿어지지 않지만 좋은 소식입니다.

◈ 주님, 지금 이곳에 저와 함께 계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을 의지하도록 가르쳐주소서.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 시편 139:7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면 슬픔 가운데서도 최고로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