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친구들 (이사야 11:1~10)

by 미운오리 posted Feb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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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대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고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라

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 이사야 11:1~10

페이스북 친구들은 종종 믿기 어려운 동물들의 우정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영상들을 게시합니다. 내가 최근에 본 것들로 둘도 없는 사이인 강아지와 돼지의 영상, 사슴과 고양이의 영상, 심지어 몇 마리의 새끼 호랑이를 키우는 오랑우탄의 영상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특이한 우정을 보며 나는 에덴 동산의 묘사된 모습을 떠올립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잘 지냈으며 자신들도 사이좋제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식물을 음식으로 주셨기 때문에, 나는 동물들도 함께 평화롭게 살았을 것이라고 상상합니다(1:30). 그러나 이 목가적인 장면은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대 파괴되었습니다(3:21~23). 이제 인간 관계와 창조물 모두에서 우리는 지속적인 투쟁과 갈등을 봅니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언젠가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을”(11:6) 것이라고 우리에게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통치하는 미래의 날로 해석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면 더 이상의 분열도 없을 것이요, “다시는 죽음이 없고……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21:4, 새번역). 그때에는 그 새로워진 땅에서 창조물들은 이전의 조화를 회복할 것이며, 모든 족속, 모든 나라, 모든 언어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7:9~10, 22:1~5).

  그 때까지 하나님은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우정을 새롭게 쌓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줄 것입니다.

◈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장벽을 허물고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려고 애쓸 수 있게 도와주시고, 우리가 그렇게 하면서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이사야 11:6


언젠가 하나님은 세상을 완전한 평화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