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 마지막 한 마디 (전도서 5:1~7)

by 미운오리 posted Jan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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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7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 전도서 5:1~7

느 날 한 대학의 철학 강의 시간에 어떤 학생이 교수의 견해에 대해 분노를 일으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교수는 그 학생에게 감사한 후 다른 주제로 말을 옮김으로써 많은 학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나중에 왜 그 학생에게 대응하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나는 언쟁에서 마지막 한 마디를 해 이기려는 마음을 버리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화롭게 한 그 교수는 겸손한 마음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어 그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의 말은 나에게 또 다른 선생님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그 사람은 오래 전에 전도서를 쓴 사람입니다. 그는 비록 화내는 사람을 다루는 것에 대해서는 말해주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주님께 나아갈 때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고, 우리의 발을 삼가며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들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이 주님이시고 우리는 그분이 만드신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5:1~2).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께 다가가십니까? 만약 당신의 태도를 약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님의 주권과 위대하심을 잠시나마 깊이 생각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한 없는 주님의 지혜와 권능, 임재하심을 깊이 생각할 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알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겸손한 자세를 지니면 우리 또한 마지막 한 마디를 하여 이기려 하지 않게 됩니다.

◈ 주 하나님, 주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기 원하여 지금 조용히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들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소서.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 전도서 5:2

 

조심스럽게 선택한 말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