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2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4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5 딸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6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나이다
7 주게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8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10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11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12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
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25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26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27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 시편 104:1~12, 24~30
몇 |
년 전 겨울, 내가 사는 도시는 유난히 뼈가 시리도록 추운 날씨의 긴 겨울을 보내고 나서야 따뜻한 봄 날씨를 맞이했습니다. 그 때 2주 동안 계속해서 집 밖의 온도는 영하로 떨어졌습니다(섭씨 영하20도).
그 중에서도 몹시 추웠던 어느 날 아침,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깨뜨렸습니다. 수십 마리, 아니, 어쩌면 수백 마리의 새들이 목청을 놓아 노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잘 몰랐다면, 그 작은 창조물들이 창조주에게 ‘날씨를 좀 따뜻하게 해주세요.’ 라고 외친다고 장담했을 것입니다!
조류 연구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가 늦겨울 아침에 듣는 많은 새소리들은 대부분 수컷 새들이 짝을 짓기 위하여 암컷들을 유혹하거나 자기들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창조물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번성하도록 세밀하게 조정하고 계심을 상기시켜줍니다.
번성하고 있는 하나님의 땅을 보며 경탄하며 시편기자는 그의 시편을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104:1) 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12절) 라고 쓰고 있습니다.
노래하고 집을 짓는 새들로부터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한”(25절) 넓은 바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든 생명이 번성하도록 보장해주려 하시는 창조주를 찬양해야 할 이유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창조물들 중에서 당신이 특별히 즐기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씩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 시편 104:1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로새서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