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 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빌립보서 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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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하는 사무실 건물 밖을 지나가다가 지면을 덮은 콘크리트의 갈라진 틈 사이로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척 놀랐습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 식물은 발판을 찾아서 틈 사이의 건조한 땅에 뿌리를 내려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나는 그 식물 위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에서 물방울이 종일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은 비록 열악했지만 그 식물은 위에서 떨어지는 물로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성장해 가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인내하며 나아가면 장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힘들고, 그 절망감이 장애물 같이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계속 나아가면 우리는 홀로 자라난 그 식물처럼 잘 자라게 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엄청난 고난과 시험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후11:23~27)포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푯대를 향하여 부름이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2, 14) 라고 기록했습니다.
바울은 그에게 능력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빌4:13).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이 날은 주께서 지으신 날입니다. 제가 오늘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주님게서 제 곁에 계실 것이기에 감사드립니다.
푯대를 향하여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빌립보서 3:14
하나님은 우리가 인내하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힘을 공급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