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심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 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 에스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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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말 크리스마스 축제행사가 모두 끝나고 나면, 종종 나는 다가오는 새해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한가한 일상 속에서 나는 지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이켜 보고 내가 원하는 새해에 대한 생각에 잠깁니다. 이런 생각은 때로는 내가 저질렀던 실수에 대한 아픔과 후회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가올 새해를 바라보면 이내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찹니다. 지난 해에 어떤 일이 있었더라도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70년 간의 긴 포로생활에서 해방시켜 고국 유다로 돌려보냈을 때 그들이 느꼈을 희망에 비하면 나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는 빛이 바래고 맙니다. 이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고향에서 추방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포로들을 그들의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성전을 재건하게 하셨습니다(스1:2~3). 또한 고레스는 이전에 성전에서 탈취했던 보물도 그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들의 죄의 결과로 바벨론에서의 힘들었던 긴 시간을 보낸 후,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해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희망을 가질 아주 큰 이유입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 에스라 1:5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새 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