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마태복음 1:18~23)

by 미운오리 posted Dec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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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마태복음 1:18~23

리스도가 나와 함게, 그리스도가 내 앞에, 그리스도가 내 뒤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아래에, 그리스도가 내 위에, 그리스도가 내 올느편에, 그리스도가 내 왼편에……” 마태복음에 있는 예수님 탄생에 대한 말씀을 읽다 보면 5세기 켈트 기독교인 성 패트릭이 쓴 이 찬송가 가사가 내 마음에 울립니다. 이 가사는 나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 같아서 내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마태복음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는 것이 성탄절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마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7:14) 라는 뜻으로 임마누엘이라고 불릴 아기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던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수님이 태어나심으로 이 예언이 궁극적으로 성취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진리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마태는 그의 복음서를 이 진리로 시작하고 마지막에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20) 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습니다.

  성 패트릭의 가사는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그들과 항상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 나는 주님이 나를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는 약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하할 일이 생기고 기쁨이 가득할 때면 내 삶 가운데 행하시는 그분의 은혜의 일들에 대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아들을 보내어 우리와 함께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오늘도 경험하게 해주소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마태복음 1:23

 

하나님의 사랑이 베들레헴에 인간의 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