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7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8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9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10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 시편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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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마스가 일주일 밖에 안 남았지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두 달 밖에 안 되어 성탄절 쇼핑이나 장식하는 일은 태 우선순위에서 가장 나중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믿음 충만했던 우리 가정의 여자 가장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나는 남편이 위로하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들 재비어가 집안 벽에 크리스마스 전등줄을 펴서 붙이는 동안에도 나는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아들은 아빠와 함께 출근하기 전에 말 없이 전기 코드를 꽂고 나갔습니다.
화려한 전등이 깜박이는 동안 하나님은 부드럽게 나를 어둠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상황이 아무리 힘들었어도 나의 소망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성품을 항상 드러내는 그분의 진리의 빛 안에서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시편 146편은 그 힘들었던 아침에 하나님께서 내게 생각나게 해주셨던 것들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영원한 소망이 나를 도우시는 권능과 자비의 하나님께 있으며 (5절),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영원히 진실하시며(6절), 우리를 보호하시고 공급해 주시면서 억눌린 자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7절). 그리고 하나님은 낮은 곳에 있는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고(8절), 우리를 보호하시고 붙드시며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는 것입니다(9~10절).
크리스마스가 오면 때로는 우리의 날들이 기쁨의 순간들로 넘치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맞이하며 아픔을 겪거나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순간에도 어둠 속에서 우리의 빛이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실제적인 도움과 영원한 소망을 주십니다.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변치 않는 성품이 우리의 영원한 희망의 원천으로 의지할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 시편 146:5
하나님은 그분의 변치 않는 성품으로 우리의 소망을 지켜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