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빌립보서 4:1~9
남 |
편의 직장 때문에 이사를 하게 되어 우리는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것들과 쉽지 않은 일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짐을 정리해서 싸야 하고, 살 집을 찾아야 하며, 내 직장도 새로 구해야 되고, 새로운 도시에 익숙해서 정착해야 하는 것 들을 생각하니 모든 것이 다 불안했습니다. 그러다가 “해야 할 일”의 목록들을 생각하던 중,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기도하라”(빌4:6~7) 고 한 바울 사도의 말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알 수 없는 일들과 어려운 도전 앞에서 불안해 했을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바울이 바로 그 사람일 것입니다. 그는 난파당하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자기처럼 알 수 없는 일들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동료들에게 이렇게 격려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절).
바울의 말은 나에게 용기를 줍니다. 인생에는 불확실한 것들이 늘 있습니다. 그것들은 삶의 큰 전환점의 형태로 오기도 하고, 가정이나 건강, 혹은 재정적인 문제의 모습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이 돌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그분께 다 드리고 떨쳐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7절) 라고 약속해 주십니다.
◈ 사랑하는 하나님, 아무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소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 4:6
하나님께서 돌보시니 마음의 평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