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 시편 141
치 |
웅은 저녁식사를 하기로 계획했던 유명한 식당으로 가는 길을 아내가 확인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났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타기 전에 온 가족이 멋진 저녁식사를 함으로써 일본에서의 휴가를 마무리 지으려 했었는데, 이제 시간이 늦어져 저녁식사를 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실망한 치웅은 아내가 계획을 잘못 세웠다고 아내를 탓했습니다.
나중에 치웅은 아내를 탓하는 말을 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 때 자기가 너무 심했었고, 또 자신이 식당으로 가는 길을 찾아 확인할 수도 있었으며, 지난 7일간 아내가 휴가 일정을 잘 계획해 줬던 것에 대해 감사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치웅과 비슷할 것입니다. 우리는 화났을 때 흥분하여 자제하지 못하고 말을 마구 내뱉어 버립니다. 우리도 시편 기자처럼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시편 기자처럼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여기 도움이 될 말이 있습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말이 선하고 도움이 되고 자애롭고 친절합니까?(엡4:29~32 참조).
우리 입에 파수꾼을 세운다는 것은 우리가 화났을 때 입을 다물거나, 올바른 어조로 올바른 말을 하거나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말을 제어하는 것은 일생을 두고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도록”(빌2:13)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 사랑하는 주님, 말하기 전에 생각하도록 항상 우리를 도와주소서. 해야 할 말을 주시고, 언제 침묵을 지켜야 할지를 아는 지혜를 주소서.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 시편 141:3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언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