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 예레미야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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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이사한 친구네는 5년 후에 라벤더가 만개하기를 기대하면서 담장 주변에 등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들은 이 나무를 조심스레 가지치기를 하고 돌보면서 20년도 넘게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이웃이 담장 반대편에서 제초제를 뿌리자 잘 자라던 등나무가 죽어버렸습니다. 독성이 등나무의 뿌리로 스며들어 나무가 죽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다음해에 약간의 새순들이 땅에서 솟아 났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을 신뢰할 때나 그분의 길을 무시할 때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했던 예에서도 우리는 잘 자라는 나무와 죽어가는 나무의 상징을 봅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물가의 땅에 뿌리를 내려 열매를 맺고 (렘17:8), 자신의 뜻대로 하는 자는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이 됩니다(5~6절).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물가에 심어진 나무”(8절)와 같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농부이시며 (요15:1), 그분을 신뢰하며 확신을 가질 수 있음을(렘17:7)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온 마음으로 주님을 따름으로 열매를 계속 맺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 사랑하는 주님, 어려울 때나 풍성할 대나 온전히 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도움과 희망을 구하기 위해 주님께 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잎이 청청하여 - 예레미야 17:8
우리가 하나님을 따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번성케 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