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르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라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잇 ㅏ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 마가복음 15:19~20, 33~39

 


가 다니는 교회의 본당 앞에는 아주 큰 십자가가 서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와 에수님의 거룩함이 교차하는 곳인, 예수님이 돌아가신 원래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저질러온 온갖 잘못된 행동과 말, 생각 때문에 완전하신 그분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롬6:23) 구원하시는 데 요구되었던 일을 십자가 위에서 완수하셨습니다.

  나는 십자가을 보면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당하신 고통들이 떠오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매질과 침뱉음을 당하셨습니다. 군인들은 막대기로 머리를 때리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숭배하는 척하며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강제로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우고 사형장까지 끌고 가려 했지만, 그 전에 받은 잔인한 매질로 예수님은 이미 약해져 있었습니다. 골고다 언덕에 도착해서 십자가를 세울 때 그들은 주님의 몸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님의 살에 못을 박았고, 그 못 박힌 상처가 주님이 매달려 있는 동안 주님의 몸의 무게를 지탱했습니다. 그리고 여섯 시간 후 예수님은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막15:37).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던 백부장은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39절)라고 선언했습니다.

  이후에 당신이 십자가의 상징을 볼 때, 그것이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이 그곳에서 고통을 받고 돌아가셨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 사랑하는 예수님,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내 죄를 대신해 주신 주님께 어떻게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 마가복음 15:39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가장 나쁜 면으로는 우리의 죄를, 가장 좋은 면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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