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대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ㅈ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옮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 이사야 43:1~9

 윈스턴 처칠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의회는 화가 그래이엄 서덜랜드에게 이 저명한 정치가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처칠이 화가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전해집니다. “자넨느 나를 어떻게 그릴텐가? 천사로? 아니면 불독으로?” 처칠은 대중에게 친숙한 자신에 대한 이 두 가지 모습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서덜랜드는 자신이 본 것을 그리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처칠은 완성된 초상화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서덜랜드는 의자에 풀 쓰러져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는 처칠의 모습을 초상화에 그려 놓았던 것입니다. 실제 모습대로 그리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이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처칠은 공식적인 제막식을 가진 후 그 초상화를 자신의 집 다락방에 숨겨놓았다가, 나중에 아무도 모르게 폐기해 버렸습니다.

 처칠과 마찬가지로 우리 대부분에게도 성공이나 경건함, 아름다움, 혹은 강인함 같은, 남들이 우리를 그렇게 봐 주었으면 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추한’ 면들을 감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우리 마음속 깉이 우리의 참 모습이 공개되면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때 그들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 때문에 적들이 그들을 정복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아시고, 모든 참담한 시련 속에서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사43:1~2). 그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안전했으며(13절), 하나님께 “존귀한” 자들이었습니다(4절). 그들의 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러한 진리가 우리 마음 속에 진정 와 닿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그렇ㄷ게 애쓰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짜 모습을 아시면서도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엡3:18).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 이사야 43:4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진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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