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아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 욥기 23:1~12

 가수이자 작곡가인 메리디스 앤드류스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봉사활동과 창작 작업, 부부간의 문제, 그리고 어머니 역할을 균형있게 해내기가 너무 힘겨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고통을 돌아보면서 “마치 하나님께서 나를 정제시키는 시간으로 느껴졌고, 거의 으깨어지는 과정을 통과시키시는 듯 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욥은 그의 생계와 건강과 가족을 잃어버린 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하나님을 경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도움을 간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무시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 그는 더욱 힘들어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은 그의 인생이 전망 속에 계시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욥은 동서남북 어디를 바라보아도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욥23:2~9).

 그러나 욥은 절망 가운데서도 선명한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믿음이 마치 어두운 방안의 촛불과 같이 그의 인생에 반짝였습니다. 그는 “내가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10절)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우리의 자기 의존가 교만, 세상적인 지혜 등을 태워버리심으로 성도들을 단련시키고 정화시키십니다. 이런 시련 중에 마치 하나님이 침묵하시고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 같아 보이면, 그것은 아마도 하나님이 우리가 믿음 안에서 더 강하게 자라갈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삶이 힘들 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고통과 고난은 빛나는 견고한 바위 같은 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제 삶에 역사하시고 계심을 비록 볼 수 없을 때에도, 주님이 저아 함께 하심을 믿을 수 있게 도와주소서. 제가 견뎌내야 할지도 모르는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그 고통을 향한 주님의 뜻에 순복합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 욥기 23:10

 

믿음이 시험 당할 때 믿음이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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