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 전도서 3:9~17

 

 네 살배기 애셔가 자신이 좋아하는 모자 달린 스웨터 아래로 신이 난 얼굴을 빠끔히 내밀었습니다. 천으로 입 부분을 단 악어의 머리 모양을 한 그 옷은 마치 아이의 머리를 삼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씁니다. 엄마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한 가정을 방문하면서 그들에게 자기 가족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얘야, 그 옷은 이런 때 입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구나.” 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주 좋아!” 라고 애셔가 밝게 대꾸하였습니다.

 “음, 그러면 어떨 때 그 옷을 입을 수 있을까?” 엄마의 물음에 애셔가 대답했습니다. “알잖아. 평생!” 애셔는 그 스웨터를 그대로 입게 되었습니다.

 이 유쾌한 남자아이는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전도서 3장 12절 말씀의 참 뜻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전도서가 우울하게 보이고, 또한 흔히 오해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사람의 관점으로 씌어졌기 때문입니다. 저자인 솔로몬 왕은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9절) 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전도서 전체를 읽어보면 우리는 어렴풋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도 기록하였습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13절).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가 즐거움을 누리도록 좋은 것들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것들은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14절).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의 사랑의 명령들을 따를 때에, 주님은 우리의 삶에 목적과 의미와 기쁨을 불어 넣어주십니다.

◈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선물들을 알아보고 감사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기쁨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 전도서 3:14

 

우리를 창조하신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우리의 삶 중심에 두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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