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내린 폭우로 예배당은 물로 가득찼고 마당은 여기 저기 파인 상태였습니다.

방석을 모두 빨아 널고 숙소와 예배당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보일러와 에어컨을 동시에 켜서 습기를 말리고

몽골 천막 밑에는 시뻘건 뻘이 두껍에 덮여 그것 퍼내고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첨 그 상황을 접하는 순간 20차 집회를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금요일 강렬한 햇빛을 주셔서 방석도 말리고 습기도 어느 정도 말릴 수 있었습니다.

 

시작하는 날 아침까지 청소와 셋팅으로 분주했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사람들을 맞았습니다.

계속 된 비로 풀을 깍지 못해 통독원 마당은 이때가 기회라고  좋다고 경쟁적으로 자란 풀들이 손님 맞이를 방해 하는 듯 했습니다.

 

전날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집회가 방해 받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다른 때보다 일찍들 오신 관계로 그럴 정신도 없었지만 다들 "괜찮다고....., 이 비에 습하지 않은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냐고......," 말 해 주셔서 편하게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쳤습니다.

강좌 내내 나를 통해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참가하신 분들이 은혜를 사모하셨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웃고 울고, 감격하고 통곡하고.......,

4박 5일이 넘 빨리 지났습니다.

지금 철야 예배 마치고 집에 돌아와 후기를 남기며 함께 해 주셨던 분들을 얼굴을 떠 올립니다.

다시 보고 싶습니다.

넘 보고 싶어서 다시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멀리 광주와 천안에서 오신 분들이 잘 돌아가셨나 모르겠습니다.

 

20기 참가자 분들이 자신들의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의 증인들로 살다가 언젠가 다시 만나 통독 후의 삶의 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제안하신 홈 커밍 데이를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좋을 것 같아요

 

하여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20기를 복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합니다.

 

 

통독원 머슴 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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