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3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끼브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 룻기 2:8~13

 

 미국 작가 앤 허버트가 1982년에 어느 음식점의 식탁보 위에 “무작위로 친절을 베풀고 의식 없이 아름다운 행동을 실천하라” 라는 문구를 낙서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 말은 영화와 문학을 통하여 대중화되었고 일상 어휘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왜 우리가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답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부드러운 자비와 친절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구약성경에는 모압에서 이주해온 룻의 이야기 속에 이 원리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있습니다. 룻은 이방인으로서, 그녀가 이해할 수 없는 언어와 문화를 지닌 낯선 땅에 살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그녀는 몹시 가난하였으며, 그녀를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자비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룻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녀의 마음에 감동을 준 이스라엘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룻2:13). 그는 룻에게 그가 소유한 밭에서 이삭을 줍도록 허락하였고, 단순한 자선 이상으로 그의 동정심은 그녀가 그 날개 아래 피난처를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상한 자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룻은 보아스의 신부가 되어 하나님의 가족의 일부가 되었고, 세상에 구원을 가져오신 예수님께로 이어지는 조상의 한 줄기가 되었습니다(마1:1~16 참조).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한 친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결코 알지 못합니다.

◈ 주님, 주님은 제가 오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저를 인도해주시고, 그리하여 그 사람이 주님의 빛을 보게 해주소서.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 룻기 2:10

 

어느 때라도 친절을 베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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