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마태복음 6:24~34

 

의 사회생활 초기에 직업이라기 보다는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에, 다른 회사로부터 월급을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제안 받았습니다. 직장을 옮기면 우리 가족은 확실히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더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하고 있던 일이 소명으로 여겨지면서 그 일에 대한 애착이 있었기에 나는 다른 직장을 알아보지 않던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돈이......

 나는 당시 칠십이 넘으신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그 상황을 설명 드렸습니다. 한때는 예리했던 판단력이 중풍과 오랜 시련으로 둔화되기는 했지만 아버지의 대답은 간단명료했습니다. “돈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마라, 무엇하려고.”

 그러자 순간적으로 나의 마음이 정리되었습니다. 돈 하나만 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떠날 뻔 했다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예수님은 재물과 그것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 산상수훈에서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부를 쌓는 것에 대해 경고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피조물들을 철저히 돌보신다는 증거로 새와 꽃들을 예로 드셨습니다(19~31).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33) 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돈이 우리의 의사결정을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시기나 중요한 결정들은 우리의 믿음이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돌봐주십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마태복음 6:24

 

유혹과 기회를 혼동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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