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 마가복음 14:3~9

 

롯은 친구들이 소셜 미디어에 생각 없고 무분별한 글들을 올릴 때 정중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맞섭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면서 언제나 긍정적인 언어만을 사용합니다.

 몇 년 전 그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분노를 품고 있는 남자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샬롯의 보기 드물게 솔직하고 너그러운 점을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적대감은 녹아 없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샬롯은 넘어져서 크게 다쳤습니다. 바깥 출입을 못하면서 그녀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몰라 마음이 초조했습니다. 그 무렵 그녀의 페이스북 친구가 세상을 떠났고, 그의 여동생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당신의 전도로 인해] 나는 이제 우리 오빠가 하나님의 완전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게 될 그 주간에, 베다니의 마리아는 아주 비싼 향유를 주님의 발과 머리에 부었습니다(12:3, 14:3). 거기에 있던 몇몇 사람들은 깜짝 놀랐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그녀를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했다...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한 셈이다.”(14:6~8, 새번역)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의 압박감을 덜어줍니다. 이 세상에는 깨어지고 상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로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샬롯은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주님의 전능하신 손길에 맡기면 됩니다.

 

◈ 주님,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하는 일로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로 우리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게 해주소서. 주님의 사랑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 저희에게 보여주소서.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 마가복음 14:8 (새번역)

 

네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겨라.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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