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 잠언 27:5~17

 

구의 말이 내 마음을 아프게 찔렀습니다. 나는 잠을 청하며, 내 고집에 대해 친구가 했던 가시 돋친 말들을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렇게 누워서 하나님께 지혜와 평화를 구했습니다. 몇 주가 지났지만 그 일이 아직도 마음에 걸려 힘들어요, 주님. 그러나 제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제 친구가 어디가 옳은지 보여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내 친구는 내 삶에서 하나님의 사포 역할을 했습니다. 뼛속까지 아팠지만, 내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내가 어떤 성품을 형성하느냐 아니냐의 기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나의 거만함과 고집스러운 자세를 고백하며 관계를 다시 원만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 허점과 결점들이 주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왕도 공동체 안에서의 삶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잠언에서 그가 강조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27장에서 우리는 관계에 대해 그가 적용한 지혜를 봅니다. 그는 친구들 간에 오가는 뾰족한 말들을 철을 날카롭게 하는 철에 비유합니다. 서로의 행동의 모난 점을 갈아주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17). 내가 친구의 말에 상처를 받았듯이 그런 과정이 상처를 초래할 수도 있겠지만(6절 참조), 궁극적으로 주님은 이 말들로 우리의 태도와 행동이 변할 수 있게 도와주고 격려하는 데 쓰일 수 있게 하십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모난 부위를 매끄럽게 하시는 주님은 얼마나 전능한 분이신지요?

 

◈ 주, 이렇게 저를 다듬는 과정이 아프지만, 그 과정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빚어주시고 매끄럽게 해주소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 잠언 27:17

 

주님은 인생의 사포를 통해 우리의 모난 점들을 매끄럽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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