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를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니아디

- 요한복음 11:14~27

 

시간에 사는 우리는 봄의 희망을 품고 춥고 눈 덮인 겨울을 견딥니다. 5월은 그 소망이 가져다 주는 보상의 달입니다. 그 변화하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5 1일에는 생명이 없어 보이던 나뭇가지들이 그 달 말쯤 되면 파란 잎들을 흔들며 인사를 합니다. 비록 변화가 매일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월말쯤 되면 우리 집 정원의 나무들은 회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쉼과 소생의 순환을 창조해 놓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죽은 것 같이 보이는 것들이 하나님에게는 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쉬는 것이 소생을 위한 준비이듯이 죽음은 부활의 준비입니다.

 나는 매년 봄이면 나무들이 깨어나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은 죽음이란 임시 상황이고 그것의 목적은 더 좋은 것을 위해 새 생명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란 점을 내게 일깨워주기 때문입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

 꽃가루는 우리 집 가구를 덮고 사람들이 재채기를 하게 하는 봄날의 골칫거리이긴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도록 일하신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죽음의 고통 후에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영광의 부활을 약속해 주십니다.

 

◈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격려해 주는 고린도전서 15 35절에서 58절을 읽으십시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요한복음 11:25

 

봄의 모든 나뭇잎들은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약속을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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