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6 오호라 너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 스가랴 2

 

친구는 아기가 발작을 일으키자 곧 바로 구급차를 불러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 순간 딸을 위해 기도하는 친구의 심장이 심하게 뛰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아기의 조그마한 손가락을 만질 때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이 새롭게 느껴졌으며, 비할 데 없는 주님의 사랑과 우리가 주님의 눈동자라는 것을 상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이 문구를 사용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회개하고, 성전을 재건하며, 진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하라고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님의 눈동자인 자기 백성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학자들은 스가랴서 2장의 이 문구가 한 사람의 눈동자에 다른 사람의 것이 반사되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사과라는 말이 쓰인 것은 그것이 흔히 보이는 둥근 물체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역자 주: 한글성경에는 사과라는 말이 없이 눈동자로 되어 있음.) 눈은 소중하고 다치기 쉽기 때문에 잘 보호 받아야 하는 것처럼, 주님도 자기 백성들을 자신의 심장 가까이에 꼭 안고서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은 놀랍게도 병든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보다 훨씬 더 많이 그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눈동자요, 사랑받는 자들입니다.

 

◈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희생시키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그 안에 살게 하소서.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 스가랴 2:8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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