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14~16

 

르웨이의 리우칸 마을은 높은 위도 상의 위치와 주변의 깎아지른 듯한 산들 때문에 10월부터 3월까지 자연적으로는 햇빛이 들지 않습니다. 마을을 밝히기 위해 사람들은 산 위에 대형 거울들을 설치해서 마을 광장에 햇빛이 반사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대형 거울들은 해가 뜨고 지는 방향대로 같이 회전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빛”(5:14)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그리스도의 참 빛이 어둠에 비치되”(1:5)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우리 주위의 어둠에 우리의 빛을 비추라고 권유하십니다.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6). 증오가 있는 곳에 사랑을 보여주며, 환난에는 인내로 반응하고, 갈등의 순간에 화평을 나타내기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5:8) 라고 상기시켜 줍니다.

 예수님도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빛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하는 것입니다. 태양이 없이는 리우칸의 대형 거울들이 빛을 반사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 주, 주님의 빛을 비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주소서. 특히 삶의 욕망이 우리를 이기적으로 살도록 유혹할 때 그것을 가르쳐 주소서. 오늘 우리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도록 도와주소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 요한복음 1:5

 

하나님의 아들의 빛을 반사하고 주님을 위해 빛을 비추라.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