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 에베소서 6:5~9

 

가 다닌 고등학교에서는 4년간 라틴어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 과목을 이수한 것을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 당시에는 고된 일이었습니다.

 연습과 반복의 효과를 믿었던 라틴어 교사는 라틴어로 반복은 배움의 어머니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에게 읊조렸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반복은 어리석은 일이다라는 라틴어를 몰래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이제 삶의 대부분이 지루하고 따분하고 활기 없는 것들을 계속 쳇바퀴처럼 되풀이해야 하는 반복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덴마크의 철학자인 쇠렌키르케고르는 반복은 매일 먹는 빵처럼 평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하면서, 계속하여 우리를 축복을 채워주는 것은 바로 그 빵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아무리 평범하고 하찮고 중요하지 않은 일일지라도 매일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것을 축복해주시고 그분의 목적대로 그것을 사용하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삶의 고달픈 일들이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결과로 채워지는 거룩한 일로 바뀌게 됩니다.

 제라드 맨리 홉킨스 시인은 기도하려고 높은 든 손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손에 건초용 갈퀴를 든 남자나 구정물통을 든 여자도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하시기에 당신이 그렇게 생각만 한다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를 위해 하게 된다면, 우리는 아주 평범한 일 속에서도 놀라운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주, 주님은 지루하고 평범한 일 가운데서도 가장 비범한 모습으로 임하시고 계심을 상기시켜 주소서.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주님을 위해 할 수 있게 하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 골로새서 3:23

 

마음만 먹으면 단조롭고 고된 일도 사랑의 수고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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