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 마태복음 21:28~32

 

가 가르치는 대학에서 작문과목을 듣고 있던 한 학생이 긴급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학기가 끝날 무렵이었는데, 그는 학교의 운동경기에 참가하려면 성적이 더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가 몇 차례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숙제를 다 제출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이틀 동안의 시간을 더 주었습니다. 그는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마감 시한인 이틀이 지났는데도 숙제는 제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을 행동으로 실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와 비슷하게 행동한 어느 젊은이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젊은이의 아버지가 그에게 포도밭에 가서 어떤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아들은 , 가겠습니다, 아버지”(21:30, 새번역 참조)라고 말했지만, 그는 말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이 비유를 주석하며 매튜 헨리는 꽃봉오리와 꽃은 열매가 아니다.”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의 꽃봉오리와 꽃은 우리의 행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지만, 실천이라는 열매가 없으면 공허할 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주요 적용대상은 순종을 말하면서도 회개로 행동에 옮기지 않는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우리의 구주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은 공허한 약속만 하는 데 있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요일 3:18) 하나님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좋게 보이려고 말하는 어떤 공허한 말들보다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께 더 많은 사랑과 영광과 찬양을 돌려드리게 됩니다.

 

◈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제가 하나님께 한 약속과 저를 의지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소서. 특히 제가 주님의 뜻을 말만 하지 말고 행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 요한1 3:18

 

말은 꽃이요, 행동은 열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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