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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말씀 ( 시편 70:1)2011.05.09 09:47 기도하는 시간?어린 시절 어느 날 아침, 나는 부엌에 앉아서 어머니가 아침 준비하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베이컨을 굽고 있던 냄비의 기름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길이 솟아오르자 어머니는 불을 끄는데 필요한 밀가루를 가지러 부엌 벽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 도와주세요! " 라고 나는 외쳤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 같이 기도합시다. " 라는 말은 분명히 우리 집에서 자주 쓰던 표현이었는데, 나는 그 말을 말 그대로 기도는 어느 특정한 시간에만 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물론 기도는 언제든지 하는 것이며 특히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더욱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우리가 가장 기도를 많이 하는 때는 대개 두려움, 근심, 걱정, 그리고 염려가 있을 때입니다. 고독할 때, 버림받았을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기도에 의지합니다. 다윗의 기도처럼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 (시70:1) 라고 울부짖습니다. 5세기 당시 기독교인이었던 존 카시언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기도는 원수의 올가미에 걸려서 빠져나오지 못해 밤낮으로 고통 받을 때나 하나님께서 구조해 주시지 않으면 빠져나갈 수 없을 때 외치는 처절한 울부짖음이다." 모든 위기 때마다, 또 온 종일 "주님, 도와주세요!"가 우리의 간단한 기도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다른 이들을 도와주거나 힘든 일을 감당해야 할 때 바로 그 때가 우리의 아버지를 부를 시간이고 기도를 해야 하는 적절한 시간이라네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 시편 7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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