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 숨겨진 신비한 일들 (열왕기하 6:15~23)

¹⁵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 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¹⁶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¹⁷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¹⁸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¹⁹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²⁰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²¹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²²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²³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잉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 열왕기하 6:15~23

리는 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볼 수 없습니다. 많은 일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 작거나, 너무 빠르게 혹은 너무 느리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영화제작자 루이스 슈왈츠버그는 최신기술을 이용해서 애벌레의 입이나 초파리의 눈, 버섯의 성장과정 등 그런 것들의 일부를 멋진 비디오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이 물질 세계의 멋지고 복잡한 세부사항을 볼 수 있는 우리 능력의 한계는 우리에게 영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로 제한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놀랍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인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엘리사 선지자는 하나님이 행하시고 계시던 초자연적인 일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그의 사환의 눈도 열어주셔서 하늘나라의 군대가 그들을 대신하여 싸우기 위해 온 것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왕하 6:17).

 두려움은 우리를 약하고 무력하게 느끼게 하고, 세상에 우리 혼자인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이 세상의 어떤 권세보다 크다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셨습니다(요일 4:4).

 우리 앞에 보이는 악에 의해 우리가 낙심될 때마다, 우리가 볼 수 없더라도 하나님이 현재 하고 계시는 선한 사역에 관해 생각해 보십시오.

◈ 주님, 제가 이해할 수 없거나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두려워하려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안전은 저와 제 주위에 일어나는 일에 있지 않고 주님 안에 있습니다. 주님의 끊임없는 사랑 안에서 안식하게 도와주소서.

믿음의 눈은 하나님이 모든 것에 역사하심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