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 장식용 술들을 보라 (민수기 15:37~41)

³⁷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³⁸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³⁹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⁴⁰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⁴¹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 민수기 15:37~41

스트셀러 작가 체임 포톡은 《선택 받은 사람들》이라는 그의 소설에서 뉴욕시의 두 유태인 야구팀의 경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책의 주인공인 루벤 말터는 상대팀 선수들이 셔츠 밑 부분까지 내려오는 네 개의 긴 밧줄 같은 술들의 독특한 장식품을 그들의 유니폼에 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루벤은 이 술들이 하나님의 구약 율법에 전적으로 순종한다는 표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티지트’ 라고 알려진 이 술의 역사는 하나님의 한 메시지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청색 끈이 포함된 술을 만들어 웃옷의 네 귀퉁이에 부착시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민 15:38). 그리고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게 하기 위함이라”(3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옛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기억장치와 같은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온 율법을 일관되게 지키며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셨던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요 8:29). 우리를 대신해 행하신 예수님의 일을 우리가 받아들였기에 이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게”(롬 13:14) 됩니다. 우리의 눈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계속 맞추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예수님, 주께서 저의 영적인 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님과 동행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순종하게 해주소.

예수님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 언제나 주님께 초점을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