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18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1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

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 신명기 8:11~20

 

학 저술가인 샨카 베단탐은 그의 저서 《숨은 두뇌》에서 어느 날 한가하게 수영하러 나갔던 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날 물은 고요하고 맑았으며, 그는 아주 쉽게 먼 거리를 헤엄쳐 나왔다는 자부심에 힘이 넘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얕은 바닷가를 벗어나 넓은 바다로 헤엄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되돌아오려 했을 대는 도무지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는 바다 물살에 속은 것이었습니다. 그날 수영이 쉬었던 것은 그의 힘이 아니라 물살의 흐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흐름을 따라 가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강하다고 믿게 할 수 있습니다. 삶이 순조로울 때 우리 마음은 다 우리의 능력 때문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랑스럽게 느끼고 자신감을 가집니다. 그러나 시련이 닥치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힘없고 무기력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런 일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전쟁으로부터 승리와 평화와 풍요로움으로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것들을 자신의 힘으로 이룬 줄 생각하여 자만하여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8:11~12).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제멋대로 행하다가 적들이 공격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삶이 순조로울 때 자기기만을 조심해야 합니다. 교만은 우리를 원치 않는 곳으로 인도해 갑니다. 오직 겸손만이 우리를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능력에 의지하는, 우리가 있어야 할 바로 그곳에 있게 해줍니다.

 

◈ 주, 오늘 우리가 일을 할 때에 우리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에게 재능과 기회를 공급해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 재능과 기회들을 우리 자신의 성취를 위해서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소서.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 호세아 13:6

 

진실한 겸손은 모든 성공을 하나님의 공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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